Chanwon deed surguuliin anhnii Mongol tugsugch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창원대학교에 첫 몽골인 졸업생이 탄생했다.

2008년 국제무역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해 19일 졸업한 바이르바트 보로댜(32ㆍBayarbat Volodya)씨가 주인공.

보료다 씨는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몽골에서 온 어머니(58)와 여동생(23), 교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2년간의 캠퍼스 생활을 마무리했다.

몽골 울란바타르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그는 몽골에서 한국으로부터 건설자재를 수입하는 회사에서 일하다 2006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창원시 팔용동의 한 자동차부품 가공업체에서 산업연수생으로 일하면서도 학업에 대한 미련을 떨칠 수 없었던 그는 1년이상 힘들게 모은 돈으로 진학을 결심, 2008년 학생비자로 창원대 국제무역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학교생활은 유일한 몽골 학생이란 점을 제외하면 2년 내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등 큰 어려움은 없었다.그는 “창원대 첫 몽골인 학생이라서 3학기 동안 동포가 없어서 외로움을 많이 탔다”며 “외국어로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학과 교수님들과 국제교류원 선생님들이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유창한 한국어로 감사를 표했다. 힘든 학업과정에서도 지난해 창원대학교가 몽골현지에서 개최한 한국유학박람회에 통역과 홍보담당으로 참가해 8명의 몽골 유학생을 유치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졸업을 했지만 그는 당분간 한국에 머물며 몽골과 교류가 있는 직장을 알아볼 요량이다. 그는 “한국과 몽골의 경제교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아 몽골과 관련된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며 “전공을 살려 한국과 몽골의 경제교류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한국으로 갈 때 어머니께 `꼭 한국 구경시켜 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졸업식에 모시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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